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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의 쇠퇴와

위기 보고서






. PC판매의 지속적인 하락  



  올 3분기(7~9) 국내 PC 출하량은 118만여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동기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이다. PC의 역할 중 상당 부분을 모바일 기기가 대신하면서 PC 판매는 계속 줄고 있다.

  PC에 대한 핀매가 하락하면서 PC시장이 위협받고 있다. PC시장이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PC시장의 쇠퇴는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PC시장은 과거 급격한 성장을 거두었다. PC는 개인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해 온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던 PC시장은 대체 제품의 등장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가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IT기기들이 개발되고 이들이 PC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PC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고객들의 구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 투인원 제품의 판매 부진  



  평상시엔 노트북처럼 쓸 수 있지만 화면을 접거나 키보드를 떼면 태블릿 형태로 변하는 투인원(2-in-1)’ 제품을 대거 내놨다. 하지만 투인원 제품의 판매량마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PC시장이 쇠퇴하면서 PC업체들의 수익성이 저하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투인원 제품이 등장하였다. PC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성을 극복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PC의 장점과 기존의 PC의 장점을 결합시킨 투인원 제품이 개발되고 업체들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했으나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투인원 제품에 대한 장점이 고객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으며 투인원 제품에 대한 단점이 고객들에게 부각되면서 판매가 증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은 이미 다른 IT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PC를 구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PC업체들의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 높은 가격 문제 



  투인원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 높은 가격애매한 사용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LTE(4세대 이동통신) 통신칩을 내장한 LG전자의 탭북 ‘Z160’155만원대다.
  PC시장의 성장이 침체되는 원인 중에 하나는 PC의 높은 가격 때문이다. PC업체들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투인원 제품의 경우에 높은 가격으로 인해 고객들이 기피하고 있다.

  가격은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인데 높은 가격의 제품은 고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격 이상의 많은 기능을 갖추지 않는 이상 구매로 이어질 수 없는 것이다.

  투인원 제품이 PC의 장점과 모바일기기의 장점을 결합했다고는 하지만 높은 가격은 여전히 고객들에게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보다 낮은 가격의 제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모바일기기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굳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투인원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낮은 실용성 


  실용성도 문제다. 태블릿과 PC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두 기능 모두 시원찮다는 반응도 많다. 태블릿용 프로세서인 아톰프로세서가 내장된 투인원 제품은 게임을 돌리기엔 무리가 있는 성능이다.

  PC시장이 쇠퇴하는 또 다른 원인은 PC의 낮은 실용성 때문이다. PC는 성능 면에서 매우 우수하지만 휴대하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이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투인원 제품의 경우에도 휴대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대신에 성능이 저하됨에 따라서 기존의 PC만큼의 성능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두 가지의 장점을 갖추려고 시도하다가 오히려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잃어버리는 경우인 것이다.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구현하기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고객들은 항상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제품의 개발에 있어서 편리함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높은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실용성과 휴대성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 혁신적인 제품개발 필요 


  PC 시장이 부진하자 인텔은 그동안 울트라북’ ‘투인원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왔다. 투인원 제품을 위해 지난 6월에는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코어프로세서 하스웰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의 컴퓨터와 같은 성능을 가지면서 모바일기기와 같은 휴대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향상된 기술력을 통해서 이러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개발과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PC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증가시켜야 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야만 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이 쇠퇴하는 PC시장에서 생존하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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