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기업분석 경영전략분석

농심 기업분석

경영전략분석

Ⅰ. 라면 분야 1위기업 

  농심은 라면(매출 비중 78.1%), 스낵(15.4%), 생수 등을 생산하는 식음료 전문기업이다. 특히 라면 분야에선 국내 부동의 1위 업체다. 농심은 최근 라면에서 약간 부진하고 있다.

  농심은 라면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나타내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랜 시간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켜 왔다.

  라면은 국내에서 소비가 높은 식품으로서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높은 수요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에게는 수익창출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기가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라면시장에서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 계속해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야 한다.

  농심은 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Ⅱ. 후발주자의 위협  

  CJ제일제당과 카레 등 주력 제품에서 경쟁했던 오뚜기가 여유가 생기면서 라면으로 판촉 활동(가격 할인 등)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2014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에는 농심이 라면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우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실질적으로 매년 소폭이지만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라면에 대한 높은 수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라면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라면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들 중에서 농심보다 더 높은 가치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면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게 된다. 지속적인 1위를 보장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들의 라면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농심의 1위자리 유지는 더욱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후발주자들의 위협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Ⅲ. 소비의 다양화 

 

  최근 라면시장의 특징은 라면 소비의 다양화에서 찾을 수 있다. 10~20대 주요 소비층은 매운맛, 순한맛, 진한 국물, 맑은 국물, 국물 있는 라면, 국물 없는 라면, 치즈 라면 등 다양한 라면을 소비하고 있다.

  고객들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선호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원하게 된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구매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다양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는 라면시장에서도 높게 나타난다. 새롭고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라면에 대해서 고객들은 높은 구매욕구를 보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라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로 인하여 최근에 새로운 라면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이는 농심의 시장점유율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이 가진 역량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 만큼 경쟁업체에게 점유율을 뺏기게 되는 것이다.

Ⅳ. 해외시장 진출 

  라면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농심의 대표 라면인 신라면은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는 현지생산 및 판매가 가능한 생산기지가 있다.

  농심은 국내 라면시장의 한계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서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국내시장은 라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수익창출에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해외시장의 경우에는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막대한 수익창출이 가능해진다.

  농심은 국내시장에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며 점유율을 유지하기 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서 매출을 향상하려는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도 라면의 수요가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농심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Ⅴ. 생수사업 역량강화 

  농심은 백두산 인근 생수 공장(브랜드명 백산수)에 2013년 300억원, 2014년 1000억원, 2015년 700억원 등 2000억원을 투자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생수사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신사업의 일환으로서 생수사업에도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생수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생수사업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 수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의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정 사업에 국한된 기업은 외부위기에 대처할 수 없으며 수익을 얻는 데에 한계점이 발생한다.

  이러한 점에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농심의 전략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신사업에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