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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시장의

성장과 향후 전망





. 국내 수입맥주 시장 규모


 삿포로맥주가 국내에 입성키로 한 것은 수입맥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3715만달러로,1999194만달러에 비해 19배로 증가했다.

위의 그림은 수입맥중의 시장 규모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수입맥주 시장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에 시장의 규모가 축소되는 듯 했으나 최근에 다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입맥주는 국산 맥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수입맥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인다. 가격적인 면에서 국산 맥주보다 다소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입맥주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서 이러한 수입맥주 시장은 갈수록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아직 수입맥주 시장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기 때문에 국산 맥주 업계가 위협받는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망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수입맥주 시장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서 많은 외국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에 따라 수입맥주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외국 수입맥주가 등장함에 따라서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 치열한 경쟁상황




  국내 수입맥주 시장엔 절대 강자가 없다. 해마다 새로운 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999년 밀러 버드와이저 등 미국 맥주가 시장의 43%를 차지했지만,올해(1~8)는 하이네켄과 아사히 밀러 등이 각각 2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위의 그림은 수입맥주 시장의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하이네켄이 수입맥주 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아사히가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독점적인 위치를 가진 기업이 없다는 사실이다. 3위인 밀러와 4위인 코로나가 다소 점유율 격차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1위인 하이네켄과 2위인 아사히, 3위인 밀러는 사실상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수입맥주 시장에서 독점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하위권에 위치한 업체들도 얼마든지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치열한 경쟁상황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업체들은 점유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맥주 개발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큰 편의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 수입맥주 시장 성장 원인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2008(3937만달러)보다 5.6% 줄었지만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월까지 3582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 동기에 비해 14% 늘었다. 맥주업계 관계자는 "국민소득 향상과 해외여행객 · 유학생 증가 등으로 선호 맥주가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라며 "아직 수입시장 규모가 전체 맥주시장의 3% 선에 불과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맥주 시장은 전체 맥주시장의 3%정도에 불과하지만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맥주 시장이 이처럼 성장을 하는 원인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로 국민소득의 향상을 들 수 있다. 수입맥주의 가격은 국산 맥주보다 비싸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게 된다. 소득 수준이 낮을 때에는 이러한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는 계층이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구매를 실시할 수 없다.

반면에 소득수준이 향상되게 되면 높은 가격의 제품이라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계층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수입맥주라고 하더라도 활발한 구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수입맥주 시장이 성장하는 원인으로 소득수준의 향상과 또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해외여행, 유학 등의 경우가 증가하게 되면서 외국 맥주를 경험한 고객들이 증가한 사실을 말할 수 있다.

외국 맥주를 마심으로서 외국 맥주에 대한 입맛을 느끼게 되고 한국에서도 외국 맥주를 마시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생겨나면서 국내에서 수입맥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 일본의 유명 맥주 삿포르 국내 진출

 

일본의 유명 맥주인 삿포로가 국내에 본격 진출하기로 함에 따라 수입맥주 시장에 춘추전국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급부상한 같은 일본 맥주 아사히와의 승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본 1위인 기린도 수입선을 바꿔 국내 시장을 공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의 수입맥주 시장이 성장하게 되자 외국의 맥주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의 삿포르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삿포르는 국내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면서 국내시장에 진출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의 성장은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의 성장에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수입맥주 시장은 점유율인 낮은 편이고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외국 업체들이 진출하게 될 경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 일본 아사히의 약진

 

최근 일본 아사히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사히와 롯데그룹의 합작사인 롯데아사히주류의 매출은 2006120억원에서 2009462억원으로 3년 만에 4배 가까이 커졌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사히는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입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사히는 3년만에 매출을 4배나 향상시키면서 1위인 하이네켄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히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진출은 수입맥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국내 상황과 부합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아사히는 독자적으로 진출하지 않고 롯데그룹과의 합작사를 갖춤으로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특정 기업이 외국 시장에 진출할 때에는 상당한 제약조건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관세문제나 해당 국가의 고객 성향을 파악하는 일 등의 상당한 제약조건이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유통망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유통망을 직접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당힌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사히는 외국 기업이 당면하게 되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내시장에 진출하면서 롯데그룹과의 합작사 형태를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서 유통망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의 도움으로 국내 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일본업계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삿포로는 급팽창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일본 맥주의 인기가 높아진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삿포로는 그동안 일부 중소기업 등이 실버캔 등 소량을 수입해 대형마트 등에서 팔아왔다. 일본 맥주시장이 지난해 2.1% 감소하는 등 5년째 역성장함에 따라 일본 맥주업계는 동남아 미국 중국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아사히가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일본 업체인 삿포르 또한 국내 진출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본 업계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 맥주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맥주시장이 역성장하는 등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일본 맥주 업체들은 외국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외국에 수출을 함으로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시장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 수입맥주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위치도 가깝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수출하기에 용이한 측면이 큰 것이다.

특히 일본 맥주의 경우에는 오랜 전통과 일본의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면서 성장해 온 저력이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 아사히와 삿포르의 경쟁

 

시장은 몇 년간 1위를 지켜왔던 하이네켄과 밀러가 아사히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아사히는 새롭게 시장에 뛰어드는 일본 맥주인 삿포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삿포로는 일본 맥주업계 4위 회사다.

지난해 점유율은 11.7%로 기린(37.7%),아사히(37.5%),산토리(12.3%) 등에 뒤졌다. 그러나 1876년 일본에서 처음 맥주를 만들었으며,맛과 향이 깊어 일본 최고의 맥주라고 불리는 에비스(Yebisu)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 삿포르가 참여하게 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은 일본의 아사히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아사히와 삿포르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사히와 삿포르는 모두 일본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맥주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일본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시장에서 아사히가 성공한 것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일본 맥주가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삿포르는 일본에서 처음 맥주를 만든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일본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시장에서 존속해 온 기업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 일본 맥주 삼국지

 

일본 1위인 기린은 하이트맥주에서 수입하고 있지만,판매량이 미미해 수입계약이 만료되는 2012년께 수입선을 디아지오로 바꿀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디아지오는 지난해 기린맥주와 일본 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기린 유통망을 통해 윈저 등을 팔고 있다. 2년 후에는 국내에서 일본 맥주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 삿포르의 적극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린도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 적극 진출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일본 맥주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아사히아 삿포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처럼 기린도 국내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려고 시도하고 있다.

기린은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기린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국내에 이미 진출해 있는 외국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기린의 국내 시장 진출로 인하여 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여겨지며 일본 업체들간의 경쟁구도가 특히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사히가 성공한 것처럼 삿포르나 기린도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일본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삿포르의 문제점

 

업계 관계자는 "삿포로가 매일유업을 파트너로 잡았으나 매일유업은 주류유통망이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와인을 수입하는 자회사인 레뱅드매일을 통해 삿포로를 유통할 계획이지만,와인과 맥주는 유통망이 다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일본의 아사히의 국내 시장 진출에 이어서 삿포르도 국내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유통망을 확보하는 측면에 있어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삿포르가 협력관계를 형성한 매일유업은 와인에 유통 경험은 풍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맥주에 대한 유통 경험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해외시장에 진출함에 있어서 유통망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삿포르는 이러한 점에서 불리한 입장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 향후 전망

 

국내 수입맥주 시장은 전체 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3%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고객들은 수입맥주를 마심으로서 향상된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 업체들에게 한국의 맥주시장은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그 중에서도 일본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여겨지는데 일본 업체들은 국내의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시사점

 

해외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늘어나게 되면서 국내 고객들은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게 된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현재에는 수입맥주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당장에 문제로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향후 수입맥주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면 국내 맥주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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